가장 부산을 대표하는 풍경이 아닐까?
3년전 부산여행 중 무작정 달리다가 산복도로를 달렸어. (망양로)
부산의 역사와 시대의 변화를 가장 많이 담아내고 있는 장소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가장 강한 이미지를 남겼던 코스야.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가야 해.
저배기량 바이크와 초보라이더의 조합이라면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야.
괜히 부산 산복도로가 아니잖아~^;;
하지만 올라갈 수 있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울거야.
네비게이션에 찍고 싶다면 '하늘눈 전망대'를 찾아가면 돼.
거기까지 가보고 아쉽거나 만만하다 싶으면, '중앙도서관'까지 찍고 가봐.
걸어서 가려면 꽤나 고생하지 싶어.
그리고 생각보다 카페가 많이 없어.
의,식,주 관련 필수 상업들만 있고, 카페가 거의 없어서 좀 당황했어.
그래서 이 쪽으로 코스를 잡았다면,
낮에 풍경 한 번 보고 국제시장으로 가서 밥 먹고,
야경으로 같은 코스를 한 번 더 즐기고 부산역쪽으로 내려가서 차이나타운과 텍사스 스트리트를 보는 것을 추천해!
망양로 야경도 굉장히 예뻐!
야경은 스마트폰만으로 불만족스러워서 미러리스도 하나 더 챙겨갔어.
그리고 높이가 높이다보니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동시에 몰아치니 옷 따숩게 입고 가야돼.
같은 풍경이라도 낮과 밤은 정말 다른 매력이야.
여기에서 산다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여행자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운 풍경이야!
바이크로 다니니 오르막과 계단에 대한 압박도 없고,
특히 주차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사진 찍고 놀러다니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아.
가장 부산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망양로'
적극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