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Story 6

모캠에서의 잠자리 구성 (침낭, 매트, 베개 등). Epi#05

제대로 휴식을 못하면 다음 날 일정이 꽤나 힘들게 느껴질거야!좋은 침낭과 매트는 텐트보다 중요해! 이번엔 텐트 내부를 어떻게 셋팅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야. 전제 조건은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고, 야간에 최고 20도에서 최저 0도까지로 생각해줘.직접 사용하는 사진은 이후 추가하도록 할께.소개하기 위한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어서 지금은 글로만 풀어볼테니 이해를 부탁해~^;;이런 상황에서는 바닥을 어떻게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해.더울 때야 텐트 천장에 선풍기 하나 달아놓고, 침낭과 매트가 없어도 충분히 잘 수 있어.오히려 침구류보다도 벌레에 대한 대처가 더 중요하지.그래서 주요 시기는 간절기부터 초겨울(9~11월말), 초봄(3~4월초) 정도로 생각해줘.요즘은 날씨가 하도 변덕이 심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

캠핑 Story 2024.11.13

모캠에서의 텐트 선택 (전부 안 비쌈). Epi#04

텐트를 빨리 설치해야 어여 정리하고 쉴 수 있어! 마지막은 '주'에 대한 내용이다.스레드처럼 편한 말투가 좀 더 전달력이 좋다고 생각해서 지금부터는 다소 편한 대화체로 말하고자 한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으면 다시 바꾼다)주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 조금 더 세분화시켜보려고 해.  일단 텐트부터 시작해볼께.텐트를 얼마나 빠르게 설치하냐에 따라 내부 셋팅도 빠르게 할 수 있고, 여유로움을 즐길 여지가 더 많이 생기지.우선 지금부터의 이야기에서 극동계는 생략할거야. 모토사이클로 하는 캠핑에서는 바이크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거든.  난 주로 혼자 다니기 때문에 만약 바이크에 문제라도 생기면 굉장히 곤란해져. 특히 베터리 방전이 무서워.그래서 나는 극동계 캠핑은 다니지 않..

캠핑 Story 2024.11.12

모캠에서의 식기 선택(미니멀을 기준으로). Epi#03

밤하늘의 무수한 별, 떠오를 해를 기다리며 마시는 커피는 삶의 친절한 맛이다.개인적으로 모캠에서 식사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편이다. 대부분 노지로 캠피을 가는터라 화장실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대부분 전투식량이나 소세지 등 인스턴트 음식을 애용하는 편이다. 몇 번 정도 핫앤쿡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웠다.캠핑에서 식사의 비중을 줄이고, 가급적 풍경과 멍 때리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럼에도 가끔은 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먹곤 한다.나의 모캠장비 중 식사와 관련된 부분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버너 또는 스토브 : 라이프스포츠 X-1, 코베아 맥시멈스토브  - 식기 : 제로그램21 라면팬, 씨투써밋 알파팬, Widesea 티타늄 그릇  - 나이..

캠핑 Story 2024.11.11

모캠에서의 의류 선택(동계, 하계). Epi#02

모캠에서 의류는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모캠에서 의류는 이미 기본적으로 먹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일반적으로 라이딩을 위한 의류는 기능성이 좋아 통풍과 방수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메쉬 재질이 아니라는 전제로)하지만 여기저기 보호대가 들어가고, 이는 수납하기에 매우 불편해 캠핑하기에 좋은 의류는 아니다. 내 몸을 지켜주던 보호대는 의자에 앉는데 거추장스럽고, 몸에 붙는 재질 또한 편안함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라이딩 중 땀이 나거나 옷에 이물질이 묻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몸과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침낭이나 매트에 꽤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떠나 일단 찝찝하다. 훈련이 아닌 이상 캠핑은 쾌적해야 한다. 백패킹이라 해도 이러한 전제는 유지된다. (그래서 샤워티슈도 개발되지 않았을까?)..

캠핑 Story 2024.11.10

모캠 장비에 대한 이야기 -Epi#01

모토캠핑은 딱 오토캠핑과 백패팅의 중간 지점이다! 모캠, 모토캠핑은 바이크에 모든 캠핑장비를 싣고 떠나는 여행이다.오토캠핑보다 제한이 크지만, 백패킹보다는 훨씬 많은 장비들을 쾌적하게 싣고 다닐 수 있다. 자기 바이크의 종류에 따라 적재의 방식이 달라 고민과 연습이 다소 필요하지만 익숙해진다면 그야말로 여행의 범위는 전에 비할 데 없이 늘어난다.보통 왕복거리를 염두해야 하는 라이딩에서 편도거리만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거의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여행에 필요한 편의성을 고려한 짐도 챙길 수 있어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더를 포함한 모든 장비를 바이크라는 제한된 공간에 적재해야 하는만큼 제법 노하우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너무 많은 짐을 싣는다면 라이딩하기에 버거울 수 있고..

캠핑 Story 2024.11.09

유부남 솔캠러의 변명

놀라울 정도로 행복한 순간으로 가득한 시간혼자 또는 아내와 함께 캠핑을 떠나곤 한다.아내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혼자하는 캠핑을 더 좋아한다.하루 정도의 의식주를 위한 최소한의 짐을 챙겨 바이크에 싣고,어떻게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숨어들어 -이 경우는 숨어들어간다는 표현이 맞다- 하룻밤을 보내고 온다.아내는 묻는다."혼자하는 그게 그렇게 재미있냐"고...그렇게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시켜야 할 정도의 목적이 있는걸까?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걸까?꼭 텐트를 치고, 씻지도 못하고 생존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해야 할 정도로 무게감 있는 어떤 것을 하는걸까?이번 캠핑에서는 그런 생각들을 해봤다.꼭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될 시간이지만, 이것 또한 낭비인가 싶었다..............

캠핑 Story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