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Story 4

[울산 선암호수공원] 아이와 강아지와 함께 걷기 좋은 둘레길

너무 길게는 부담스럽고,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이를 위한 코스울산8경에 선암호수가 있어요. 계절마다 매력적인 풍경을 볼 수 있지요.동네 공원이라기엔 상당히 큰 크기를 자랑해요.오늘은 너무 긴 코스는 부담스러워서 카메라 하나 매고, 선암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었어요.호수 테두리로 도는 코스도 있는데 그건 생각보다 너무 멀 것 같아서, 지도상의 선암호수공원이라고 되어 있는 곳의 둘레길을 걸었어요.투썸플레이스 옆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어요.안내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길을 헤맬 일은 없어요.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호수를 산책하고 있었어요.선암호수공원 안에 노인복지관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노인분들이 계셨어요.전체를 도는데, 천천히 돌아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 수 있는 크기예요.코스도 전부 평지여서..

여행 Story 2024.12.02

울산에서 은행나무 보려면 여기!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

이 짧고도 노란 계절을 맘껏 누렸으면 좋겠어!반계리 은행나무 사진을 본 적이 있어. 8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 엄청난 풍경은 사진으로 봐도 어마어마하더라. 그 정도 급은 아녀도 전국에 24그루 정도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다고 해.울산 근처에도 나름 이름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이고, 네비게이션에는 두서면은행나무라고 검색해서 돼.정확한 주소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이야. 여기는 들어가려면 굉장히 좁은 꼬불꼬불한 골목을 통과해야 해.주차는 편하지만, 초보라면 진입로에서 긴장 좀 해야 할 거야.주변엔 정말 아무것도 없이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어.편의점, 식당 뭐 그런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커피라도 하나 사가도록 해.올해는 늦더위가 심해서였는지, 아직 ..

여행 Story 2024.11.18

홍콩 레트로 감성이 좋다면 이 숙소가 딱이다! '천안 소륜호텔'

우리는 지금 홍콩으로 갑니다. 정말 독특한 호텔 한 군데를 추천할까 해.이번 10월에 다녀온 전국일주에서도 이 호텔 하나를 위해 굳이 천안까지 갔다가 돌아서 울산으로 왔어.그래도 두 번의 방문이 전부 마음에 쏙 들었어서 공유하고 싶어.더휴식 소륜호텔이야.국내 최초의 홍콩 레트로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라고 해.이 호텔은 정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듯 해.소륜은 '작은 꽃'이라는 뜻이래.주차장은 어이없을 정도로 정말 넓은데, 막상 밤에 바라본 호텔의 전경은마왕성같은 느낌이 들어.주변에 빛이 많은 곳도 아니고, 상가밀집구역도 아니라 어두컴컴한 가운데 호텔 외벽의 푸른 조명은 공포감을 한층 더 올려줘. (이거 추천 맞음)그럼에도 이 곳은 홍콩 문화를 사랑하는 주인장의 덕심과 공간전문가들의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

여행 Story 2024.11.15

짧고 만만한 트레킹 코스, 강동사랑길 6구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 속으로 들어가서 걷고 기록하는 것이 가장 흥미로워!너무 장비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오늘은 짧은 여행기를 공유할까 해.난 걷는 걸 참 좋아해. 걷다가 멈춰서 사진을 찍고, 다시 걷고 하는 것을 좋아해.도심보다는 좋은 풍경을 보면서 오래 걷는 트레킹이라고 하지.운좋게도 울산에는 트레킹을 할 만한 곳들이 참 많아. 바닷길을 보면서 걸을 수 있고, 산길도 상당히 괜찮아. 너무 길지도 않으면서 혼자 혹은 둘이서 걷기가 꽤나 좋아.특히 해파랑길이나 파도소리길, 그리고 강동사랑길을 추천해!나의 트레킹 방식은, 바이크를 타고 도착 예정지점에 주차해두고,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쭉 가.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서 내려서 거기서 바이크까지 다시 걸어오는 방식으로 하곤 해.이 방식은 참..

여행 Story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