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홍콩으로 갑니다. 정말 독특한 호텔 한 군데를 추천할까 해.이번 10월에 다녀온 전국일주에서도 이 호텔 하나를 위해 굳이 천안까지 갔다가 돌아서 울산으로 왔어.그래도 두 번의 방문이 전부 마음에 쏙 들었어서 공유하고 싶어.더휴식 소륜호텔이야.국내 최초의 홍콩 레트로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라고 해.이 호텔은 정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듯 해.소륜은 '작은 꽃'이라는 뜻이래.주차장은 어이없을 정도로 정말 넓은데, 막상 밤에 바라본 호텔의 전경은마왕성같은 느낌이 들어.주변에 빛이 많은 곳도 아니고, 상가밀집구역도 아니라 어두컴컴한 가운데 호텔 외벽의 푸른 조명은 공포감을 한층 더 올려줘. (이거 추천 맞음)그럼에도 이 곳은 홍콩 문화를 사랑하는 주인장의 덕심과 공간전문가들의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