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산책의 여유를 즐기는 여행자들을 위한 경주의 선물이야! 난 숲을 좋아해. 정확히는 숲을 걷는 것을 좋아해. 나뭇잎의 사박거리는 소리를 좋아하고, 숲 가득히 울리는 새들의 지저귐을 좋아해. 울산에도 국가정원이 있고, 공원이 도시 여기저기 잘 조성되어 있어. 그래도 좀 다른 느낌의 숲을 걷고 싶어서 찾다가 경주에 천년의숲정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 경주의 느낌이 잘 스며있는 천년의숲이라는 이름도 좋았고, 위치도 딱 좋았어. 라이딩하면서 볼거리가 많잖아. 가는 길이 평지라서 자전거를 타고 와도 괜찮을 것 같아. 이게 가을인지, 초겨울인지 애매한 요즘 날씨에 생생한 경주천년의숲정원의 풍경을 공유할까 해. 경주스러운 요소들이 여기저기 잘 되어 있어. 입구에 있는 지도는 꼭 사진으로 찍어가도록 해. 공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