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기변한다는 것은, 상상 외로 많은 것들이 바뀐다는 의미예요.바이크는 장르적인 특성이 워낙 강해서어떤 장르를 타냐에 따라 은근히 제약이 있어요.그런 것 상관없이 하나의 기종으로 모든 레저를 소화하는 라이더도 많지만,아무래도 제약 아닌 제약이 있지요.예를 들어, 제가 4년간 타온 혼다의 CBR500R은 레플리카 타입의 바이크예요.스포츠 바이크라고 설명하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완전 엎드리는 자세는 아니고, 적당한 각도로 구부리게 되는 포지션이예요.이 바이크와 35,000km를 함께 달리면서 일반 도로, 산길, 자갈길, 바닷길, 모래길 등 온갖 다양한 길을 달렸답니다. 특히, 제주에서 진창이 된 산길을 달렸을때는 '진짜 이거 맞나...' 싶을 정도로 어려웠어요.캠핑을 좋아하는터라 파쇄석 가득한 길을..